선농단

“왕이 농사짓고 백성과 함께했던 제사의 터전”

출처: 동대문구청(동대문구 기억여행 누리집)

선농단(先農壇)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사적 제436호로, 조선 시대 왕이 농사와 곡식의 신(神農氏, 후직氏) 에게 제사를 지내며 백성과 함께 농업의 중요함을 나누던 제단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선농제(先農祭)가 거행되었고, 왕이 직접 밭을 가는 친경례(親耕禮) 의식을 통해 농업과 백성의 생활을 돌보는 상징적인 행위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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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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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현황: 사적 제436호 (2001년 12월 29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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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제단은 현재 사방 4m의 돌단만 남아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523평 (약 1,728㎡) 수준

 방문 전 공식 안내페이지에서 세부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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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단은 조선 시대 왕이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던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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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마친 뒤 왕이 직접 밭을 가는 친경례(親耕禮) 의식이 이어졌고, 이를 통해 백성들에게 농사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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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례의 식사는 선농탕 또는 설렁탕의 기원으로 전해지기도 해요. 조선 시대 제사 후 백성들에게 나눠주던 밥과 고기국물이 설렁탕으로 발전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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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에서 선농단은 훼손되고 변형되면서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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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선농단 역사문화관이 개관되어 제단의 역사와 의의를 전시 및 보존하고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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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복원된 제단은 역사문화관 상부에 위치하며, 도로 쪽에서 계단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고, 외유(外域)와 내유(內域)가 구분된 공간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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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 지하 3층 구조로, 상설 전시실과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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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선농단의 유래, 왕의 어가행렬, 친경의례 등을 담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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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 의복 체험, 농기구 체험, 진설 체험 등 참여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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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은 하절기 10:00 ~ 18:00, 동절기 10:00 ~ 17:00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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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이에요.

※ 방문 전 공식 안내 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공식 정보: 선농단역사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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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 계단 → 제단 형태의 동선이 주를 이루므로 계단 오르내림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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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주변의 옛 향나무(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도 주목할 만한 요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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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와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에 프로그램 일정 확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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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공간은 계단, 제단, 외유·내유 구역, 중앙 중정 등이 포인트

선농단은 과거 유적지를 넘어,

농업과 백성, 왕권이 함께 연결됐던 제례 문화의 중심이었어요.

도심 한복판에 남은 이 작은 제단 위에서

조선 왕의 뜻과 백성을 위한 진심을 잠시 마주해보세요.